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추진한 사업 중 ‘올해의 Best 7’을 선정,시민들이 꼽은 최고의 시책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생태교통 수원2013’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에서 시민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추진한 시책(사업) 중 60여건을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서면심사를 거쳐 14건을 선정했는데, 지난 5일~11일까지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총 3,555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7개 시책(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그 다음으로 ▲'생태교통 수원2013'이 선정됐는데,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한달 간 차 없이 생활하는 마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도시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3위는▲광교마루길 조성공사로, 광교 상수원 보호구역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목재형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 밖에 ▲선정성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원천차단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실시 ▲화성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원시정연구원 설치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 선정된 시책에 대한 시상과, 시책 우수공무원에게는 국외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선진행정의 시정접목을 유도하겠다" 며 "이를 통해 시정발전과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