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4.1%, 11년 4분기 이후 최고

2013-12-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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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올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로 4.1%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1년 4분기 4.9% 이후 최고치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의 2.8%, 이번달 초 발표한 수정치의 3.6%보다 각각 1.3%포인트,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 1분기 1.1%로 상승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 세번 발표한다.

개인 소비 지출 증가율이 2%로 전분기의 1.8%보다 0.2%포인트 올라 경제성장률을 1.36%포인트 올렸다.

정부 소비지출 및 투자 증가율은 0.4%를 기록했다. 정부 소비지출 및 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6.5%를 기록한 이후 마이너스를 지속해 왔다.

국내 민간 투자 증가율은 17.2%로 지난 2011년 4분기의 3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성장률에 기여한 정도도 2.56%포인트로 다른 부문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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