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에 NGO 역할 및 행복주택 공급 필수”

2013-1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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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지자체·공기업·시민단체 등 포상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시민단체 등이 모여 주거복지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행복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 정부 1년간 추진된 주거복지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공로가 뛰어난 우수기관 및 개인을 시상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박기풍 국토부 1차관, 경기도 부지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우리은행 등 각 금융기관 부행장과 시민단체·공기업·지자체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다.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80명 등 총 87명(개인·기관 포함)이다.

대통령 표창은 경기도·LH와 노기덕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SH공사, 김영찬 전북주거복지센터 사무처장, 박철수 반값고시원운동본부 대표, 조상영 LH 서울본부 차장이 받았다.

수상자는 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 주택개량 사업 등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상을 수상한 노기덕·김영찬·박철수씨 등은 민간단체에서 소외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거복지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기 위해 비정부기구(NGO) 단체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도심거주가 절실한 사회초년생이나 청년 대학생을 위해서는 행복주택 공급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주민과 지역 정치인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기풍 차관은 “한 해 동안 매입·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공급, 새로운 주거급여 제도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주거복지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집행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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