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7일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관광레저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새만금관광레저는 한양에서 단독 출자한 법인으로 농어촌공사가 전문가로 구성한 심의위원회의 사업제안서 평가에서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구간은 고군산군도를 비롯해 탁 트인 바다와 새만금방조제 등 새만금지구 전반의 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관광·레저·휴양·문화·체육시설 등을 도입, 사계절 복합레저관광 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전체사업부지 193ha 중 100.3ha를 우선개발 하고, 잔여부지 92.7ha는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캠핑장·팜빌리지·F&B·워터파크·팜마켓·사파리·호텔·카페 등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관광레저는 구체적인 협상을 거쳐 내년 4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새만금관광레저는 민간사업자로서 신시·야미관광용지의 본격적인 민간투자와 개발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