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SK하이닉스는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24억 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욱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임직원 약 80%의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해온 기금으로, 지난해 20억 원이었던 기탁 금액을 올해는 24억 원으로 늘렸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디딤씨앗 통장후원’, ‘로보올림피아드’, ‘IT과학탐험대’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어 왔으며, 내년에는 사업 규모와 수혜 대상이 더욱 확대될 방침이다.
박성욱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금이라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사업을 강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 활동을 지속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 우수 아동 및 청소년의 국내외 견학을 지원하는 'IT과학탐험대’ 등과 같은 사업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과학기술나눔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기술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