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광화문 사옥 깜짝 방문 왜?

2013-1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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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빠른게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가 광화문 사옥을 깜짝 방문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황 내정자는 오후 2시경 광화문 KT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내정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짧게 밝힐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 황 내정자의 집무실이 마련되면서 취재와 관련해 기자들의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안다"며 "황 내정자가 광화문 사옥에 들릴 일이 있어 1층에서 기자들과 상견례를 나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에는 황 내정자가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가 내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확정한다. KT는 18일 이사회를 통해 이를 결정하고 내년 1월 27일 오전 10시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2층에서 임시 주총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안건은 회장 선임의 건과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예고됐던 것보다 더 빠르게 황 회장의 선임이 앞당겨지게 됐다. 주총을 통해 임명이 확정되면 황 회장은 2017년 주총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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