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77가지’ 혁신백서 발간

2013-12-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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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임기간 동안 탄생한 정책 중 시민의 실제 삶을 바꾼 77가지를 선정해 '혁신백서'를 발간했다고 19일 소개했다.

△늦은 밤 귀가를 돕는 심야버스 △가족 병간호를 대신 해주는 환자안심병원 △버리는 냉장고를 치워주는 대형폐가전 무료방문 수거서비스 등 서울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꿨다고 평가받는 정책들이 포함됐다.

백서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친근한 문체를 사용하고 사진, 삽화, 인포그래픽도 충분히 활용했다. 노인 정책 설명은 글씨 크기를 키우고, 외국인 관련 정책은 영어 해석을 붙이는 동시에 스마트폰 관련 정책에 QR코드를 삽입했다.

구체적으로 '세금을 낸 만큼 서울을 누리는 36가지' 부문에는 심야버스, 환자안심병원,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마음이음 1080프로젝트, 자투리주차장,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제도 등이 들어갔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22가지'에 대형폐가전 무료방문 수거 서비스, 서울시 장난감 저축은행, 마을예술창작소, 택시영수증 실명제가 이름을 올렸다.

'나도 서울시장 되는 8가지'에 시민참여형 예산성과금제, 소셜미디어센터,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이 들어갔다.

'내 손으로 서울을 바꾸는 11가지'에는 공유서울, 보도입양제, 공원녹지돌보미 등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서울을 바꿔 나가고 있는 정책들을 담았다.

백서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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