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앞으로 국내외 입출국 시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관세당국이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 부족에 따른 세관통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여행자 통관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했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165개국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를 담은 여행자 통관정보 앱 ‘PORT-PASS’를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세계 164개국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제도를 파악·정리한 ‘해외여행 이것만은 알고가자’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하지만 책자를 추가로 요청하는 기관이 늘어나는 등 수요 폭이 높아지면서 접근성·편의성을 향상한 ‘PORT-PASS’ 앱을 개발했다.
PORT-PASS 앱은 외국 통관정보(술·담배·면세한도·외국환 신고 등)를 스마트 휴대폰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아울러 방문국가 개요, 출입국신고요령, 환율정보, 위기상황별 대처방법 등 해외여행 시 꼭 필요한 정보들도 게재해 유용성을 높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앱 개발로 우리 국민의 해외 입출국시 휴대품 통관과 관련한 애로사항의 발생을 방지·해소할 것”이라며 “접근성·편의성 향상으로 국민들의 해당정보 이용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