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다음주께 전 계열사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20주년 기념 격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에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세부 내용을 조율 중으로 확정되면 임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오는 23일께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도 지급한다.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 B는 75%, C는 50% 등이 지급된다. 2009년까지 반기별로 150%씩 지급됐지만 2010년부터 100%로 규모가 축소됐다.
한편 삼성그룹 임직원은 내년 1월 중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e)도 받을 예정이다. PS는 이익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초과한 부분의 20%를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 기본급 외 수당이다. 직원들은 본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