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임직원 12월엔 행복하다…신경영20주년 특별 성과급 받는다

2013-1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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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그룹 임직원이 올해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기본적으로 받는 월급여에 신경영 20주년 기념 격려금과 연말 성과급(TAI)까지 더해지면서 3번의 월급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1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다음주께 전 계열사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20주년 기념 격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에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세부 내용을 조율 중으로 확정되면 임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오는 23일께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도 지급한다.

TAI는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e Incentive)의 명칭과 내용이 바뀐 것으로 계열사의 반기별 경영성과에 따라 등급을 매겨 금액을 산정해 지급하는 기본급 외 수당이다.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 B는 75%, C는 50% 등이 지급된다. 2009년까지 반기별로 150%씩 지급됐지만 2010년부터 100%로 규모가 축소됐다.

한편 삼성그룹 임직원은 내년 1월 중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e)도 받을 예정이다. PS는 이익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초과한 부분의 20%를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 기본급 외 수당이다. 직원들은 본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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