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여성 리더십 포럼 진행… "여성 인재 강화 앞장"

2013-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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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정우 롯데카드 책임,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신동빈 롯데 회장,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수석, 박현숙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그룹은 18일 롯데호텔잠실에서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을 진행했다.

WOW 포럼은 롯데의 여성 리더십 행사로, 그룹의 여성 인재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대상을 그룹 내 전체 여성 간부로 확대해 6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함께 자리해 이들을 격려했다.

조윤선 장관은 이날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고, 올해 최초로 여성 부문장에 오른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을 비롯해 여성 간부 3명은 자신의 경험을 전달했다.

특히 신동빈 회장과 조윤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롯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확대에 적극 참여하고 채용·승진에 있어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기로 했다. 더불어 모성보호 시설과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기업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롯데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선 장관도 "신규채용·재직여성·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의 전 과정에서 여성을 배려하는 롯데그룹의 정책이 확산된다면 여성고용율 제고에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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