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 노사 협상 극적 타결… 18일 정상 운행

2013-12-18 00:0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사가 17일 밤 막바지 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타결됐다. 이에 따라 18일 서울지하철 1~4호선은 정상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의 노조는 협상이 깨지면 18일 오전 9시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으나, 파업을 취소하면서 1~4호선의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

​단,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은 공동운영자인 코레일이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20% 감축함에 따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노조는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60세 회복을 요구하며 사측인 서울메트로와 임단협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가 이날 합의를 통해 정년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1955∼1957년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임금은 지난해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합의를 통해 감사원에서도 지적했던 퇴직금 누진제는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