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본ㆍ대만기업 대상 1억4천만달러 유치 전망

2013-12-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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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제5산업단지에 부품소재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실시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일본 첨단기업 3개사, 대만상장기업을 포함한 우수기업 5개사와 투자상담을 실시했으며 총 투자규모는 1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치 대상기업으로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기전자 수처리기기, 첨단 소재기업 등 제5산업단지의 첨단 부품소재단지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며 이번상담을 계기로 코트라 무역관과 협조하여 5산단 부지실사 및 추가 요청정보 제공 등 상담기업과 지속적인 접촉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투자상담을 실시한 기업들은 수도권 배후도시로서의 대규모 시장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가 및 인근 삼성, 현대를 포함한 다우케미컬, 롬앤하스, 유미코아 등 세계 유수의 외투기업들이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는 천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협의됐다.

또한 몇몇 기업은 공장설립 계획이 확정되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기업의 리스크를 감안, 투자계획의 진행과정에 따른 인허가 및 기반시설 구축 등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희망했으며,상호 협의에 따라 이른 시일내 천안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을 맺기로 협의했다.

이번 유치활동은 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함께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사업을 관리하는 ‘5산단 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안시가 연초부터 정부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되어 정부지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시는 앞으로 해외 유치대상 기업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투자유치할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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