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 슬로건 ‘국민을 풍요롭게, 경제를 활기차게!!’ 선포(종합)

2013-12-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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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축회관 ‘FKI타워’ 준공식 개최, 박근혜 대통령 등 400여명 참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재계, 정·관계 등 각계 대표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을 풍요롭게 경제를 활기차게’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전경련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홍기준 한화 부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 강신호 전경련 명예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민재 여성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동빈 롯데 회장, 현오석 기획재정부장관, 구본무 LG 회장, 박근혜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장순옥 천사의집 원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문진국 한국노총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류 진 풍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신축회관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전경련]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신축회관 ‘FKI타워’ 준공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새 슬로건 ‘국민을 풍요롭게, 경제를 활기차게!!’를 선포했다.

재계의 본산인 기존 이미지를 덮고, 중소기업과 이해관계자를 넘어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전경련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0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재계, 정·관계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FKI타워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 사진전, 허 회장 기념사 및 내빈 축사, 기념 영상 상영,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 등 다양한 내용들로 진행됐다.

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년 전 척박한 환경 속, 맨주먹뿐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교역규모 8위, 경제규모(GDP) 15위라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었다”며, 그 과정에는 “조국 근대화를 위해 무에서 유를 이룩하겠다는 확신과 의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우리 경제는 기로에 서 있으며, 다시 한 번 기적을 위해서는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정치·경제 중심지 여의도에 신축회관 준공을 계기로, 기적의 50년을 넘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전경련에 많은 성원을 보내줄 것”을 국민들께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절, 제대로 된 산업기반 하나 없었던 1961년에 창립하여 민간 경제계의 리더로서 각고의 노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큰 축을 담당해 왔다”며, “그동안 세계적인 오일쇼크와 외환위기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경제 성장을 선도해왔고,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곳이 전경련이었다”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이 있다. 오늘 전경련 회관의 신축을 계기로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상생의 경제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전경련이 미래 대한민국의 ‘창조’역량을 끌어올리면서 함께 땀 흘리는‘협동’의 중심에 서서 ‘번영’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 행사에 앞선 식전행사에는 1961년 창립부터 2011년 50돌을 맞을 때까지 전경련의 주요 발자취를 회고하는 영상 사진전과 2010년 7월 29일 신축건물 시작부터 준공까지를 담은 영상 상영 및 경과보고가 있었다.

허 회장 기념사에 이어 상영된 영상물에서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은 과거 온 국민이 창조, 협동, 번영의 정신으로 노력한 결실임을 기억하며, 새로운 전경련 회관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국민과 함께 이루겠다는 경제계의 다짐을 나타냈다.

이어 허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과 장애인 시설 원장, 노동계 대표 등 사회 각계가 모여 준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현오석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한광옥 사회대통합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민재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장순옥 천사의집 원장 등 사회계 인사, 재계에서는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 강신호 전경련 명예회장, 구본무 LG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준용 대림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홍기준 한화 부회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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