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지역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12곳 개설 마쳐

2013-12-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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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창조경제 우수사례 10선도 선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의 12개 지역 센터 개소를 마쳤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는 25개 출연연 공동의 중소기업지원체계로 유선,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애로기술해결, 기술상담, 장비활용,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

지난 8월 미래부가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의 유선(대표번호 1379), 온라인(www.smehappy.re.kr), 경기지역 통합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외 11개 지역 통합센터가 동시에 문을 열었다.

통합창구를 통해 3개월 간 기술지원 요청 1200건, 일반정보 문의 2300 건 등 5980건의 문의가 접수돼 과거 생산기술연구원이 단독으로 운영할 때보다 접수 건수가 9배 이상 늘고 과거 생산기술연구원이 단독으로서는 해결이 어려웠던 기술지원 요청도 출연(연) 연계를 통해 이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이제 중소기업은 온라인, 콜센터 외에도 12개 지역별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중 가까운 통합센터를 편리하게 방문해 상담하고 지역 내 출연연으로부터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2개 지역 통합센터에서는 애로사항 접수 뿐 아니라 지역 내 출연연과 중소기업 간 기술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기술교류회 및 기술상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문기 장관은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에 설치된 충청지역 통합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출연연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전국적인 그물망이 구축된 만큼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 대강당에서는 기초 및 산업기술 연구회 주관으로 창조경제 실현 출연연 우수사례 10선을 발표하는 행사도 열렸다.

우수사례 10선은 정책구현 분야에서 생기원의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 구축운영, KISTI의 창조경제타운 운영, 연구성과 분야에서는 기계연의 무어의 법칙을 뛰어 넘는 차세대 3차원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 표준연의 차세대 OLED 대량생산 기술 개발, ETRI의 영어격차 해소를 위한 대화형 영어학습서비스 지니튜터 개발,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는 ETRI의 실감형/체험형 e-러닝 학습시스템 개발 및 기술사업화, 원자력연의 연구소기업의 성공적 육성, 전기연의 초전도케이블 설계 및 평가기술, 자유분야에서는 원자력연의 과기분야 정부출연 공동기술지주회사 설립, ETRI의 글로벌 IP 경영을 통한 해외 국부 창출 등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최 장관, 25개 출연연 기관장 및 연구자 등이 참석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의 노력과 선도적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 10선은 지난 11월 정책구현,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자유분야 4개 분야에 걸쳐 25개 출연연이 제출한 99개 후보사례를 대상으로 25명의 기관장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우수사례에 대한 미래부장관상 시상식을 주관한 최문기 장관은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도 사업화로 이어질 때 그 성과를 꽃피울 수 있다”며 “출연연의 원천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돼 신사업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출연연이 다방면으로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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