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위급상황 신고 어플인 '스마트 구조대'가 '스마트앱어워드 2013'에서 공공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앱 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모바일앱 시상 행사다.
스마트구조대는 연속지적도·수치지형도 등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해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청(112)·소방방재청(119)·산림청(1688-3119) 등 유관기관에 사고내용과 사고지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어 관계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단순하며 읽기 쉬운 디자인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고서비스 외에도 응급처치방법, 위기상황 대처요령, 생활안전 정보 등 유용한 부가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우수한 평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스마트구조대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주소나 건물·상호·지명으로도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스마트구조대가 우리 일상생활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