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 10월24일 PL 홍삼정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이틀 만에 준비한 물량 2000개가 모두 팔렸다. 이에 이마트는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같은달 25일부터 30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았다.
이마트는 이 기간 접수된 물량인 1만9000여개를 제공하기 위해 전달 6일부터 12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점포에 물량을 입고했다. 이 중 1만8000개가 판매되며 이마트 역대 예약 판매 가운데 가장 높은 94%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달 18일 1만2500개, 내년 1~2월 4만5000개를 각각 마련해 상품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마트몰에서도 1인 최대 5개, 총 2000개를 한정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당당 상무는 "이마트 홍삼정 인기로 일부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하했고 이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구매하지 못했던 고객들까지 늘어나 홍삼정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유통혁신을 통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