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지난달 21일 최성 고양시장과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12개 공공기관과 19개 시민단체 대표 31명이 위원으로 구성해 출범한 민관협의기구 ‘고양시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6일 고양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성 시장과 시의회 박윤희 의장과 각 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안전도시 고양’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출범선언 및 선언문 낭독, 인사말씀과 축사에 이어 고양시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상황극으로 고양시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보여주었다.
성송제 고양시 안전총괄과장의 고양시 안전관리대책 설명에 이어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치안대책, 생활안전대책, 학교폭력 예방 대책과 겨울철 눈 치우기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협의회 회원들은 안전문화운동 퍼포먼스와 안전문화운동 슬로건 제창을 통해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은 지키자’는 정신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고양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최성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집중, 고령화,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등 재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시민생활의 안전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며 “시민 스스로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은 물론, 재난의 징후가 감지되는 단계에서부터 자발적 감시와 신고를 통해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노력하여 줄 것”과 이어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시 재난종합상황실(031-8075-2119)과 각 구청 건설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각 기관․단체의 전문가 등 실무자 중심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홍보, 사회 안전, 생활안전 및 교통안전의 4개 분과별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단체․기관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범시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 확산과 시민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실천 과제를 선정해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