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나트륨 저감화 동참

2013-1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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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국 1148개 '나트륨 줄인 메뉴 제공 시범실시 매장' 지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정책에 프랜차이즈 업계가 동참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개 프랜차이즈 업체, 전국 1148개 매장을 13일부터 '나트륨 줄인 메뉴 제공 시범실시 매장'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실시에 참여하는 업체는 ㈜놀부, ㈜병천아우내식품, ㈜봉추, ㈜영일유통, ㈜오니규, ㈜이바돔, ㈜이학, ㈜토다이코리아 등이다.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앞으로 이들 매장은 대표 메뉴의 조리법과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대상으로 조리법을 조정해 나트륨을 낮추게 된다.

특히 대표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기존보다 최소 4%에서 최대 24%까지 (평균 8%) 줄여 제공하는 한편, 메뉴판에 나트륨 줄인 음식의 총열량, 나트륨 함량 등의 영양성분도 함께 표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범 매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범 업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나트륨 저감화 운동이 외식 문화에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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