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일 개장…'내년 2월 23일까지 운영'

2013-12-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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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오는 16일 개장해 내년 2월 23일까지 70일 동안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금·토·공휴일은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소치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금·토·공휴일은 동일하고 평일은 오후 4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개장식 행사가 열린다. 이상화, 이규혁 스케이트 선수가 참석하고 시청 쇼트트랙팀 신아름 선수 외 전국체전 선수들의 시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중국발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될 시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할 계획이다.

운영중단 시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는 SMS를 발송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전액 환불되며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할 경우 추가 예약 및 구매없이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게 조치한다.

특히 올해는 개장 10년을 맞이해 그동안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공모전'을, 젊은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와 3시 30분에는 소규모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매일 오후 5시와 7시30분에는 전문 DJ가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더불어 소치동계올림픽 선전기원과 2018년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으로 스케이트, 컬링, 아이스하기 교실도 개최할 계획이다. 빙상선수 출신의 전문강사가 지도하고 장비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스케이트 매점과 카페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먹거리를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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