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2단계 이전 기관에 포함된 고용노동부는 “12일 이사작업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부처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13일 시작하는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이전에는 노동부를 비롯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와 10개 소속기관이 포함된다. 인원만 4888명에 이르는 대규모 이동이다.
이사작업이 완료된 20일 오후에는 방하남 장관을 비롯한 실·국장 등 주요간부들이 모여 과천청사에서 현판 제거식을 갖고 23일 오전에는 세종청사에서 현판식 및 개청식을 연다.
노동부 관계자는 "함께 이전하는 다른 부처에 비해 노동부의 인력 규모가 작아 이전작업이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될 것"이라며 "세종시 이전에 대한 직원들의 분위기는 걱정 반, 기대 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