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횡성의 6차산업, 에덴동산과 무지개마을 (1)

2013-12-11 17:32
  • 글자크기 설정

출연진: 에덴 양봉원 윤상복 대표
금나루무지개마을 권순근 대표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김선국 기자
앵커: 1, 2, 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스토리! 지난 시간엔 “장흥의 블루오션, 6차산업”을 주제로 편백숲 우드랜드와 헛개나무농장을 돌아봤는데, 기억하시죠? 오늘은 강원 횡성의 에덴 양봉원과 금나루무지개마을로 찾아갑니다.

Q. ‘양봉원’ 하면, 벌을 길러서 꿀을 채취하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에덴 양봉원의 경우, 양봉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죠?

A. 원래는 꿀을 채집해 양봉조합이나 도매상에 납품을 했었는데, 수입이 늘지 않아, 소비 촉진을 위해 소포장을 개발하고, 직거래 장터ㆍ웹사이트로 직접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꿀벌학교’라고 해서, 꿀벌을 관찰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추동리에 있는 에덴 양봉원은 1962년부터 지금까지 50년을 이어온 전통 가업입니다. 윤상복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소규모 양봉을 확장해 지금은 온 가족이 참여하는 전업 양봉농가로 발전시켰습니다. 양봉원 생산 규모는?

A. 벌 2통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이동양봉 200군, 찰옥수수 4950m₂, 감자 990m₂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양봉 200군이면 생산량이 꽤 많은데, 이 생산물이 모두 유통되고 있나요?

A. 생산물 소비를 높이기 위해서 6종류의 소포장을 개발, 과거 드럼 채 도매로 납품하던 것에서 탈피해, 소포장을 만들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합니다. 포장박스 디자인을 만들고 ‘에덴벌꿀’이란 상표를 등록했죠. 매년 20-30차례 관공서, 백화점,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하며, 지난 2000년, 현재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했습니다.

Q. 생산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포장이나 유통방법도 개선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도 개발하고 있는데, 어떤 제품들이 있죠?

A. 소비자 구매 수요를 분석해서, 벌꿀 선물세트 11종을 개발했습니다. 꿀 상품으로 로얄제리, 잡화꿀, 아카시아꿀 등 제품들도 있고, 프로폴레스, 천연밀랍도 있습니다.

벌꿀에는 비타민 B1, B2, B6, 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윤기 나게 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벌꿀을 활용한 팩이나 화장품이 많이 나오고 있죠. 이런 제품들 외로도 대량으로 주문하시는 분들 위해 웹사이트나 직거래장터로 박스상품도 판매합니다.

Q. 이곳 에덴 양봉원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꿀벌학교’라고 하셨는데, 여기에서는 어떤 걸 배울 수 있나요?

A. ‘친근한 꿀벌’, ‘화목한 꿀벌’ 등 학년별, 계절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또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1) 꿀벌 주제로 마인드맵 그리기
2) 야외 생태학습장(꽃밭) 및 양봉장에서 꿀벌 생태 관찰하기
3) 미션꿀벌맨: 꿀 나르기, 꽃가루 나르기, 꿀벌 비행
4) 점심 메뉴로, 밥을 꿀벌 모양 캐릭터로 만들기 체험
5) 프로폴리스 비누 만들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