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동북3성중 하나인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공업도시 선양(瀋陽)이 올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약 3460만 위안(약 60억원)의 ‘스모그 벌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
중국 반다오천바오(半島晨報)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랴오닝성이 대기오염 방지 방안을 공표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성내 도시 8곳에 대해 처음으로 스모그 벌금을 부과했다.
벌금은 도시내 이산화유황, 이산화질소 하루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각각 25% 초과할 때마다 혹은 미세먼지(PM10) 하루 평균 농도가 50% 초과할 때마다 2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하는 방식으로 책정됐다.
랴오닝성은 각 도시들이 낸 벌금은 모두 성내 대기질 개선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