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총리와 나' 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범수 삼각팬티 발언은 촬영 당시 현장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측은 10일 1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코믹장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거침없이 질문을 하는 윤아(남다정)와 단답으로 어쩔 수 없이 인터뷰에 응하는 이범수(권율)의 인터뷰 촬영은 끝없이 터지는 웃음 때문에 NG가 나서 촬영이 지연됐지만 현장은 웃음이 가득 해 분위기는 최고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총리 인터뷰신'은 방영 전 화제가 된 '빵윤아'의 시초가 되었던 장면으로 윤아의 시원스런 웃음을 볼 수 있었다.
이범수가 단답형으로 강스매쉬를 날리면 윤아는 화려한 리액션으로 받아쳐 핑퐁인터뷰를 완성했고 이들의 환상호흡에 함께 촬영을 하던 윤시윤(강인호), 채정안(서혜주), 이민호(박희철) 역시 웃음을 터트려 현장은 웃음이 만발했다.
선물로 준비한 사각팬티를 건네는 윤아에게 "나는 사각 안 입어"라고 대쪽 같이 말해 '삼각범수' 이범수의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웃음이 터졌다.
제작진은 "촬영 중 가장 웃음이 많이 터져 NG가 많이 났던 장면이었다. 배우들이 곧 상황에 집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