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성주군은 작천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된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 부문에서 서류와 현지심사를 통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남은2리 작천마을은 44호 99명의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외, 벼, 과수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번 수상은 깨끗한 환경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성주 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한 층 더 높이고자 이장 이규영씨, 클린지도자 이상호, 백승곤씨를 주축으로 지역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결과이다.
특히 남은2리에서는 방치된 공유지를 자체 정비하여 부직포 적재장을 마련, 남은2리 들판에서 농사를 짓는 몽리민으로 타 마을의 농가 부직포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질서하게 적재된 부직포를 일정한 장소에 적재하여 아름다운 미관조성은 물론 재해예방 효과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밖에도 대가천변 정화활동, 마을공동정비의 날 운영, 재활용품 수집 공동기금조성, 주민의 협동과 단결로 재해피해를 극복하는 등 쾌적하고 풍요로운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고자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수륜면장은 “‘Clean 성주만들기’ 추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작천마을 주민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우수농산물을 생산 판매하여 성주군민의 소득이 향상되는 날이 멀지않았다”며 지속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 시상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국무총리 표창 및 시상금 30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