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연예ㆍ이슈부 기자 = 전국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자 역대 철도파업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철도파업은 모두 8차례 일어났다. 철도노조의 첫 파업은 1988년 7월 26일로 근로조건 개선, 제 수당 및 기관사 수당 인상, 승급제한 철폐 등으로 이틀 동안 진행됐다.
3차 파업은 2002년 2월 25일부터 민영화 입법철회 요구 등으로 3일간 진행됐으며, 4차 파업은 2003년 6월 28일 철도 구조개혁법률 국회통과 반대 등으로 4일간 이어졌다. 2006년 3월 1일 해고자 전원복직 등을 내세워 4일간 5차 파업이 진행돼 피해를 주기도 했다.
특히 2009년에는 파업만 3차례 있었다. 9월 8일 하루간 기관사들만 참여하는 파업이 있었으며, 11월 5일부터 이틀간 지방과 수도권 지역 순환 파업이 진행됐다. 이어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8일간 철도파업이 진행되며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당시 파업 장기화로 경제 피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