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초읽기…코레일과 협상 결렬

2013-12-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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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국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9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 노사 대화가 진전이 없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민주노총에서 총파업 돌입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한 시간 뒤인 9시부터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레일도 노조의 총파업 돌입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최연혜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은 2009년 11월 26∼12월 3일까지 8일간 진행된 파업에 이어 4년 만이다.

이날 파업이 시작돼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한다.

새마을·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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