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운영되는 고양시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은 22개 동에서 평균 1400명의 시민이 수강한다. 이들은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9.5%(매우만족 51.5%, 만족 38%), ‘내년에도 교육 참가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90.6%(매우만족 51.6%,만족 39%)로 높은 관심과 만족을 보이며 활발히 운영 중이다.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은 지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99개 반이 운영 중이다.
이는 전국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 사업으로 12월 현재 1,273명의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어환경에 낯선 시민이 원어민 강사의 교육을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회화 위주의 생활영어와 게임을 통해 학년ㆍ수준별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교실은 각 동별로 주3회(월ㆍ수ㆍ금 50분) 또는 주2회(화ㆍ목 70분) 과정을 성인반 1~2개 반, 초등학생 3~4개 반을 초ㆍ중급 수강생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원어민 강사에 대한 수강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초등학생의 생활지도를 병행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월 2만 원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의 수강생은 우선수강과 수업료 전액 감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수업료의 50%가 감면된다.
시 교육지원과 김지설 주무관은 “수강생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반영하고 학부모 초청수업, 수강생회화 콘테스트 등 향후에도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수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도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은 내년 4월부터 운영예정으로 2월까지 위탁업체 선정을 마치고 홍보를 거쳐 3월 중 수강생을 인터넷으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