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응시 직장인, 매년 꾸준히 증가

2013-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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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국제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에 응시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토익 스피킹 수험자들의 응시목적을 분석한 결과, 취업을 목적으로 응시한 수험자 외에도 승진을 위해 응시한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 목적으로 응시하는 경우가 2009년 70.3%, 2010년 71%, 2011년 68.5%, 2012년 69.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승진을 목적으로 응시하는 경우는 2009년 8.7%, 2010년 10%, 2011년 12.2%, 2012년 12.7% 등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토익 스피킹이 채용 단계뿐만 아니라 인사고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토익위원회의 설명. 토익 스피킹은 현재 삼성그룹,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두산,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 대우조선해양,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수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회사 등 1600여 기관에서 채용과 인사고과 등의 영어 말하기 평가의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토익 스피킹 활용이 증가되자 한국토익위원회는 미국 ETS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까지 성적 발표일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접수를 받고 있는 12월 토익 스피킹도 내년 상반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성적 발표 일을 응시 후 5일로 단축했다.

한국토익위원회 한재오 상무는 “토익 스피킹은 유수한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들에서 채용과 인사고과 등에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 응시생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응시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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