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든챔피온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니마에서는 우리 히든챔피언들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로 주제발표를 진행한 표정호 순천향대 교수는 "성장한계에 봉착한 우리 경제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견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ㆍ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병선 숭실대 교수는 독일의 중소기업과 히든챔피언의 사례를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조 교수는 "독일의 히든챔피언은 지난 10년 간 100만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평균 10%의 성장으로 독일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등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독일 히든챔피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 중시 풍토, 전방위적 혁신과 R&D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