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3명(레오니트 크라프축, 레오니트 쿠치마, 빅토르 유셴코)은 이날 성명에서 “수십만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평화로운 시민 행동을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정파와는 무관한 요구를 위해 전례 없는 규모로 거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로운 시위대에 지나친 경찰력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영토적 단일성과 독립성이 위협받는 심각한 정치적 위기의 경계에 놓여있다”며 “이 같은 위기의 원인은 유럽연합과의 협력 협정 체결 과정을 전격적으로 중단한 현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