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이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일부터 1, 3, 4공단에 1일 47회 공단순환 버스를 운행하고 4공단 근로자문화센터에서 도·시의원, 기업인, 근로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시승식을 가졌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1973년 조성 이래 내륙최대 첨단IT 국가산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었으나, 공단 내 순환버스가 없어 근로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근로자들을 위해 특별히 운행하는 공단순환버스는 12월 3일부터 매일 1공단 20회, 3공단 11회, 4공단 16회 등 총 47회를 순환 운행하며 공단근로자 및 공단을 찾는 사람들에게 대중교통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순환버스 운행이 다소 늦었지만 공단 내 좁은 길도 운행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이용이 활성화되고 또한 새로운 공단문화를 조성함으로서 대내외 투자유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단 근로자는 순환버스 운행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