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WB 한국사무소, 아시아 개발협력의 중심축 역할 기대”

2013-1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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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인천 송도에서 공식 출범한 세계은행그룹(WBG) 한국 사무소가 ‘아시아 개발협력의 지식 허브’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5일 김용 WB 총재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사무소 출범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한국사무소 설립에 김 총재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한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세계은행 그룹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기후변화 분야의 사업수행 경험이 많은 WBG가 녹색기후기금(GCF)과도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인력이 세계은행 고위직 등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김 총재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김 총재는 "WB의 2대 목표인 빈곤감축과 공동번영 달성을 위해 한국사무소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식 공유를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다. WB는 2030년까지 절대빈곤층을 3%로 낮추고, 소득계층 하위 40%의 소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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