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비트코인은 거품… 통화 아니다"

2013-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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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린스펀은 "비트코인을 통화로써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을 모르겠다"며 "화폐의 본질가치든 발행 주체의 신용 또는 신뢰이든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지불능력을 지녀야하는데 비트코인은 이러한 요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단위당 가격이 1124.7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프로그래머에 의해 도입됐으며 미 법무부미틸리 라만 차관보 대리가 지난달 비트코인이 합법적 교환수단이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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