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약한 어린이 '천식' 주의

2013-12-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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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소아·아동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천식 진료인원의 3명 중 1명이 10세 미만의 소아·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아동의 호흡기는 발육이 완전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상기도 감염에서도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천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 2012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36.4%, 70세 이상 13.0%, 50대 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매년 연평균 233만명, 총 진료비는 매년 연평균 176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천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5.7%, 여성은 약 54.3%로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진료인원이 7~8월 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최소 17만명 이상(약 1.6배) 많았다.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세가 발생한다.

천식환자의 경우 겨울철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적정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증상을 잘 조절하고 지속적인 천식치료로 폐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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