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1가 정비구역 용적률ㆍ높이 하향 조정

2013-1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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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다동구역 제3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1가 101-1번지에 높이 110m 이하의 금융업무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무교ㆍ다동구역 제3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용적률과 높이가 각각 1155%에서 1083%로, 116m에서 110m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결정된 정비계획에 대해 공원ㆍ공공청사 등을 기부채납하고 용적률을 완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설물의 공공성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정비구역 변경 결정을 통해 을지로입구역 지하철 출입구(1·2번)와 환기구 등을 대지 내로 이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옥외공간은 공개 공지로 조성해 도심속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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