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평택항 및 포승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평택항 마린센터 주차장 부지(포승읍 만호리 673번지)에 지상2층 연면적 430㎡, 정원 90명 규모로 건립될 계획으로, 내년 7월 준공예정이다.
도는 평택항 및 포승산업단지 내 어린이집이 한곳도 없어 인근 근로자들의 보육부담이 크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3월부터 평택항만시설 부지내 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해 왔다.
포승국가산업단지에는 275개 기업 10,906명의 근로자가, 평택항 마린센터에는 37개 기업에 45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 산업단지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내년에는 2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