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한 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KADIZ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 언론보도들을 봤지만 지금은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 한다”며 “좀 더 내용을 검토한 후 앞으로의 잠재적 방공식별구역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방공식별구역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일방적으로, 주변국과의 협의 없이 발표된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