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는 유기준 공주대 교수와 이인배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백제문화제 발전방안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준 공주대 교수는 올해 백제문화제 행사장에서 실시한 만족도 평가조사를 토대로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연계관광체계 구축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적 프로그램 구성 ▲게임형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홍보의 다변화 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인배 선인연구원은 ‘국내외 사례를 통해 본 백제문화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백제문화제의 킬러 콘텐츠 선정 ▲전시형 퍼레이드를 통한 주민과 관광객 참여 유도 ▲주민 참여형 행사운영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는 지진호 건양대 교수와 최배석 단국대 교수, 박정배 청운대 교수, 석용현 한국농촌관광연구소장, 신창열 한국이벤트경영연구소장 등 외부 전문가와 백제문화제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백제문화제의 발전을 위해 강력하고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파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존의 정형화된 백제문화제의 틀을 과감하게 변화시키고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정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문화제의 성공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며 “백제문화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21세기 역사문화축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