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4자회담을 통해 국정원 개혁에 대해 찬성하고 국정원 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키로 잠정 합의했다. 특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야당이 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던 정국이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 역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 9분께 3번째로 회담을 갖고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