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4개사는 국제물동량 기준으로 발전용 석탄 구매량이 세계 1∼4위(대만전력-남동-JPower-TNBF 순)에 해당되며 이들의 연간 구매량을 합하면 약 1억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석탄 구매자 모임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국내 4개 발전회사 및 민간 발전사와 석탄 물량교환 협약을 통해 석탄수급 위기발생시 긴급 물량교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해외 전력사들과의 물량교환 MOU 체결은 해외전력사들로부터 석탄을 공급받아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전력사들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현재 연간 2400만톤의 석탄을 도입하고 있다. 향후 2014년 영흥 5,6호기 준공과 2018년 영흥 7,8호기 건설시 연간 3000만톤 이상의 석탄을 도입하는 세계 최대의 석탄구매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