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래 성장기반 기업유치 ‘순항’

2013-12-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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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규제완화 등 악조건 극복 11월말 226개 기업 유치…민선 5기 834개사 유치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기업유치 실적이 예년 수준을 뛰어넘으며 선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11월 현재 기업유치실적은 226개로 민선 5기가 출범한 2010년 한해동안 204개, 2011년 211개, 2012년 193개사를 웃도는 유치 실적을 거뒀으며 민선5기 4년동안 834개사에 이르고 있다.

올해 226개의 기업유치로 130만㎡의 공장부지를 분양하고 1조280억원의 투자와 4296명의 고용효과를 거둬 천안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반도체 및 메모리카드를 생산하고 있는 STS반도체통신(주)는 1203억원을 투자하여 제2산업단지에 1만3945㎡의 부지를 확보 200명을 고용했으며, 4500억원을 투자하여 천흥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현대스틸산업(주)도 70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도시성장을 미리 예측하고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창업과 이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52만4천㎡ 규모의 제5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79만7천㎡의 제3산업단지 확장, 162만7천㎡의 풍세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여 지역의 산업지형도를 바꿔놓았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하여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도 외지기업을 유인하고 있다.

최관호 기업지원과장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 수도권규제완화 등 기업유치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시정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첨단업종의 우량기업과 외국자본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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