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 정갑영)는 ‘국제모의유엔대회 NMUN-Korea 201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1. 26 ~ 12. 1일까지 인천 송도국제캠퍼스와 컨벤시아에서 전 세계 14개국 200여명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동아시아의 국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에 모여 “The UN Legacy : 한국 역사 속 UN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국제모의유엔대회는 참가자들이 배정된 나라의 대표가 되어 실제 UN의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토론하고 협상하는 대표적인 학술 프로그램이다.
각 위원회에서 난민, 국제개발, 북핵문제, 물 재난, 지역경제통합기구 등 국제정치/경제/환경/사회에 주요 이슈를 의제로 설정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국제모의유엔대회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28일 국제기구 방문프로그램을 주관해 UNESCAP,UNISDR,UNAPCICT,GCF,UNCITRAL 등 인천시 주재 5개 국제기구의 대표자들의 기구 소개 강연과 경력개발 조언 및 기구별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자에게 꼭 필요한 인턴관련 정보 등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28일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전 외교부 차관이자 주미대사를 역임했던 최영진 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강연했다.
또한, 지난 1일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해 세계 각 국의 대학생들을 격려하였는데, 특히 지난여름 실시한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사업’ 등을 예로 들면서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인천의 국제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