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3-12-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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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ㆍ투자ㆍ조선ㆍ해운 부문 실질 협력 강화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카롤로스 파풀리아스((Karolos Papoulias) 그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과 투자 그리고 조선·해운 부문 등의 실질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오후 3시 파풀리아스 국빈방한 공식환영식을 가진 후 방명록 작성 및 기념촬영에 이어 정상회담을 가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파풀리아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 조선·해운, 인프라, 국방,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동북아 및 유럽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방한한 파풀리아스 대통령에게 6·25 전쟁 당시 그리스 장병의 희생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그리스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4시15분에 협정서명식을 가진뒤 서로의 훈장을 교환한다. 7시에는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위한 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일 한국을 찾은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그리스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국빈방문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1987년 9월 외교장관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어 이번이 26년만의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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