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 '빛의 공원' 개장

2013-12-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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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정부 캠프 홀링워터 내 '빛의 공원' 점등식에서 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이 문희상 의원, 빈미선 시의장 등 인사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터치 버튼을 누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옛 미군부대 터가 환하게 밝혀졌다.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홀링워터에서 빛을 테마로 한 '빛의 공원' 점등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의정부 민자역사 앞 남측 1만4000㎡ 부지에 조성된 메밀꽃길 50m 구간에 빛의 공원을 조성, 조명시설물 100여개를 설치했다.

'빛의 공원'은 형형색색의 조형물이 다양한 빛을 발산하고 있다.
 

의정부 캠프 홀링워터 내 '빛의 공원'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2일 점등됐다. 트리는 내년 1월말까지 불을 밝힌다.<사진제공=의정부시>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단체와 연계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빛의 공원'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공원에 조형물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캠프 홀링워터는 1953년부터 미군 공병부대가 주둔하다가 이후에는 군수창고가 있던 곳으로 지난 2005년 9월 폐쇄됐다. 2009년 5월 반환돼 관리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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