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로 국민속의 ‘해양경찰’로 거듭나자

2013-1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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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 1년 맞아 직원 화합 강조 -

 

사진=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합동조회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j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전 직원 합동조회에서 “해양사고 예방과 안정된 조직문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서 고맙다”며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민속의 해양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서장은 지난 해 12월 3일 군산해양경찰서 제20대 서장으로 부임 후 다음날 바로 서해 EEZ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현장을 지휘에 나서 단일 검거실적으로는 최고인 11척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두 차례에 걸쳐 검거하는 등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강력 대처해 왔다.

  이날도 구 서장은 예년에 비해 해양경찰 경비세력이 증가한 만큼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주문하며, 승조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추진중인 해양경찰 중점과제인 해양사고 30% 줄이기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해양경찰과 해양종사자간 개방과 소통, 공유, 협력을 통해 정부 3.0을 적극 실천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밖에 지난 1년 동안 의무경찰 대원들의 안전사고 ZERO 성과를 치하하며,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을 마음을 헤아려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의무경찰 대원들과의 면담을 강화하고 신세대 의경들의 눈높이에 맞춘 병영생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최근 물의가 되고 있는 공무원 특히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적발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음주운전은 본인 자신은 물론 가족, 직장, 동료들에게 까지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자아관리를 철저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구 서장은 “대나무는 씨를 땅에 묻고 거름을 주면 3년, 4년이 되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5년째가 되면 싹이 나기 시작해 90일 만에 20m 까지 자라게 된다”며 “단기간의 성과 창출을 위해 조급해 하지 말고 희망찬 미래 발전을 위해 내면의 양식을 차곡차곡 다져 나가는 군산해양경찰 가족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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