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기관 선정

2013-12-01 12: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13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과 재정 인센티브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전행정부에서 매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늘린 우수 자치단체를 평가ㆍ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세입증대'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 사례인 '폐석산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세수 증대'는 지역 현안 문제로 거론된 폐석산을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로 탈바꿈해 친환경과 세입증대, 에너지 자립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30여년 간 석산 개발로 황폐화된 군유지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올해 공사 중 채굴한 자연석 및 폐석을 매각해 8억여원의 세외 수입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완공 후 20년 간 75억원의 세입 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이번 수상은 예산의 낭비를 줄이고 군민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예산 효율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지방 세수 확충과 세출예산 절감 노력 등 군 재정 건전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