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 왕십리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 3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37분쯤 이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소방차 수십대를 동원해 28분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불로 오후 10시 45분부터 마장동과 금호동, 도선동 일대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일부 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변전소 변압기 내부에 기기이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복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