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0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151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p(27만5000명)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체 종사자수는 지난 4월 11만4000명, 5월 15만1000명, 6월 17만명, 7월 17만4000명, 8월 19만5000명 등으로 증가하다 9월 18만7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임시·일용 근로자수 증가폭은 14만9000명으로 10만명이었던 지난 9월에 비해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수는 15만7000명으로 지난 달 15만3000명과 비슷한 증가폭을 보였다. 일정 급여 없이 일하는 기타종사자는 3만1000명으로 지난 달 6만5000명 보다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상용근로자수 증가폭은 10월 전체 종사자수의 80% 수준인 22만명으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5만8000명에서 5만5000명으로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지난 해 10월부터 꾸준한 감소를 보였다.
신규취업, 전직, 복직 등을 포함하는 입직자수는 5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1.2%) 늘었고 이직자수는 49만3000명으로 4만7000명(-3.9%) 줄었다.
이밖에 지난 9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7000원(2.9%) 올랐고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55.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시간(-8.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