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잉락 총리가 이날 의회에서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된 뒤 시위 중단과 정국 위기 해소를 위한 대화를 촉구한 데 이어 시위재가 국립경찰본부에 전기를 끊었다.
시위대 1000여명이 경찰본부 주위를 에워쌌으며, 경찰은 전기 공급이 중단된 뒤 비상발전기를 가동했다.
그러나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나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권 푸어 타이당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포괄적 정치사면을 추진한 뒤 이달 초부터 방콕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나, 잉락 정부는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