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가안보국(NSA) 정보수집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정보 공유는 지속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내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당국으로부터 국제은행간통신망(SWIFT)에 대한 서면 보장을 받았다. 또한 미국 측이 항공승객정보를 남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EU는 언론의 폭로를 빌미로 테러 방지를 위한 파트너 국가와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항공승객정보공유협정과 은행계좌정보공유협정 이행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